[1학기 기말고사] 되돌아보며..
십 몇 년째 직장생활하다-공부 안하다-
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했는데 카더라~통신만 듣고
아. 대충 3.5학점만 받고 졸업하면 되겠네란 마음을 가지고
대충 강의도 안듣고 기출문제만 2~3번 풀면 못해도 B0에서 A-는 안받겠나라는
생각을 가졌지요.
But. 시험 한 달 앞으로 남자 조금 조급해지더군요. 공부한거는 없지. 기출문제 풀어보니 예상과는 다르게
점수가 안나오고.. 한 달간 피말리며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평소 강의도 안들어놓고 기출문제만으로 해설만으로 공부하니 반쪽이밖에 안되더군요.
기말고사 전날까지도 조금은 기분이 좋았는데-한 달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회사 도서관 회사 도서관- 막상 기말고사가 끝나고 1주일간은 슬퍼더군요.
1시간만 더 공부했으면 한 문제 더 맞출 수 있었는데..
B+이 A가 될 수 있었는데
어떻게 C+이 하나 나올 수가 있지 등등..
남자는 헤어질 때 쿨하지만 헤어지고 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슬퍼지고 오래간다더니만
시험에도 그런 것 같았답니다.
아.. 기억하니 그 때 처참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ㅠㅠ
그래서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자 마자
집에가서 2학기 공부 계획을 짰습니다.
1. 강의는 최소 두 번은 듣는다. 강의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내가 정리해 나만의 단권화 노트를 만든다.
2. 마지막에 가서 가슴 태우지 말고 평소 공부하고 정리해놓고 마지막 한 달은 느긋하게 문제풀며 시험 준비한다.
대부분 실천을 했습니다.
시험 한 달전인 지금은 느긋하게 기출문제를 풀며
단권화된 노트에 시험출제경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같은 느낌이라면 3과목은 B+ 88점은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나머지 3과목은 조금 더 노력해야 하지만요..
그래도 게으름 피우지만 않으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게 손에 잡힐 듯 합니다.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학우님들~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