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과 부채
영화 Arrival을 보고
이 향
2017. 6. 13. 00:08
영화 Arrival을 보았답니다.
2016년에 개봉된 영화였는데
외계 우주선 12대가 지구에 도착해 언어학 박사인
주인공이 우주선내의 외계인을 18시간마다 만나며 외계인의 언어를 배워가는 이야기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렇지만
영화내내 우리에게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소통을 위해 언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오고
있습니다.
언어학이 얼마나 중요한가인지에 대해
sf라는 장르로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늦은 나이에 영문과에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는 저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고....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정치 종교 등
그 나라의 모든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모든 것을 줄 수있는
방송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해
학업의 행복이
무엇인지
공부 3년째가 되어서야 조금씩 느끼는 지금...
영어학의 이해라는
과목을 공부중인 저에게 가슴에 와닿는 영화랍니다.
SF영화에 언어학을 넣어서 이렇게 잔잔하고 아름답게
만든 드니 빌뇌브 감독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