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
(가야금 취미) 다음곡 그리고 연습...
이 향
2018. 3. 31. 13:05
가야금 교습소에 다녀왔다.
한오백년은 오늘로 마무리를 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 처음~ 변주곡 1,2,3,7,9,10 부분으로 미니곡 마무리를 했다.
비오는 날을 배우면서 25현 가야금의 왼손 오르손 기본주법과 연주에 마음을 담는 법을 배웠다면
한오백년을 하면서 농현등의 왼손 주법과 변주곡 2,3의 장단 맞추는 기계적 주법?을 새롭게 배웠었다.
내 능력이 부족해 진도를 다 나가지 못해 조금은 아쉽지만..
지금까지 배운 것을 몸에 익히는데에도
몇 개월이 걸릴터이니
연습해야지!
선생님이 다음곡은 편안한 곡인 모음곡 1~3을 하시자고 한다.
나에게 잘 맞는다고 하신다.
연주하면 할 수록 (나의 연주 모습이) 쌤의 연주에 더 가까워지는 듯 하다.
나중에 누군가 나의 연주하는 모습을 본다면
나의 선생님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이 책에 있는 곡도 언젠가 다 연주할 수 있겠지.
악보가 눈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날을 기대해본다.
책장에 가야금 관련 책이 몇 권이나 있네.
예비악보집과 정길선 선생님의 보라색 책!
그리고 쌤이 주신 정길선 선생님의 여민락 CD와 김해숙 연습곡집~
이 모든 것이
시간이 지나면 나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을테지^.~
그 때가 오기를 바라며
매일 행복하게 연습할테다^^)~
ps. 교대 근무자라 항상 달라지는 레슨시간을 맞춰주시고
나에게 맞는 곡을 찾아주시는 선생님
항상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