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취미) 숙제, 연튕김 그리고 곡

1

지난 4개월 동안 물집 잡힌적도 굳은살이 많이 잡힌 적도 없었는데

얼마전에 배운 연튕김의 f(포르테) 연습을 하다보니 물집이 잡히고 바로 굳은살이 되어버렸다.

가야금 연습하다보면 굳은살은 일상이다.

2

지난주에 너무 바빠 어제 가야금 작곡숙제를 했다.

- 작곡은 보통 연주하다 잘 안되는 부분을 선생님이 지적하시고 그 부분을 포함한 작곡을 해 간다-

그런데 작곡을 하면 내가 작곡했는데도 연주가 잘 안된다ㅋ

잘 못하는 부분을 작곡해서 그렇다.

작곡의 참 좋은점은 내가 부족한 부분을 곡으로 만들기 때문에

내가 즐겁게 작곡한 곡을 연습하다 보면 나의 연주중 미숙한 부분이

자동으로 연습된다는 점이다.

매일 연습할 필요가 있다. 능숙하게 될 때까지! *연습만이 살길이다*

3

연튕김이 조금 익숙해지자

어제부터 곡을 살펴보았다.

배우지 않은 부분도 내가 연주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아마 이 부분은 선생님이 따로 가르켜 주시지 않으실거다.

내 수준을 아시니..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은 넘어가신다.

오늘은 이 부분들을 연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