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운동갔다 나오며 IMAX 3d 영화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어제밤 검색할 때 평이 안좋다라는게 많아(반반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재미나네요. 즐겁게 봤습니다^^
다만, 러닝 타임이 길어 중간에 화장실 가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영화 초반에 맨 오브 스틸에서의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싸우는 모습으로 시작하더군요.
저번에 맨 오브 스틸에서의 모습때문에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전 괜찮았답니다.
제가 감성적인걸 좋아해서 그런가 봅니다.
영화가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초반 중반 내내 말이죠~
(부정적으로 보게되면 별 이야기 없이 지나간다고 할 수 있지요^^;)
배트맨과 슈퍼맨의 인간적인 고뇌가 많이 드러납니다.
100년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숨어지내던 원더우먼도 다른 사람 앞에 나오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약간의 감성적인 모습이 많이 들어가 서양에서는 조금 비평받을 만한 작품이 될지도 모릅니다.
아니 동양에서도 조금 싫어할라나~
어쨌거나 내가 재미있었으면 그만이죠^^
후반부 마지막에
악당 루터 렉스!
이분이 주인공입죠!! 모든 악의 배후 조정자!!
배트맨도 슈퍼맨도 이 분 손아귀에 있다는 ㄷㄷㄷ
배트맨 아자씨 신이 아닌 사람의 몸이라 괴물들 사이에서 도망다니느라 고생이시더군요.
원더우먼 아지매가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요.
그리고 사람들 생각으로 고뇌하고 고뇌하다 자기몸 못챙기는 수퍼맨 아자씨~
뭐 이런 이야기였답니당~
이야기를 더 하면 내용이 다 드러날까싶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스포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쨌거나 300이후 2014년까지 만든 영화를 모두 말아 드셨던
잭 스나이더 감독님께서 작년 왓치맨을 시작으로 다시
재미난 영화를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저만 괜찮았나요?^^
평이 극과 극이더라구요.
절반 대 절반
일단 전 잘 만들었다고 조심스럽게 투표해 봅니다
^.~
ps. 아무 기대 하지 않고 영화관 갔더라는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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