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취미) 가야금의 인연들

가야금을 시작한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즐겁게 해서 그런지

가야금에 관심있으신 분이 제 인스타를 항상 보신다고 하고

(인스타에는 맨날 가야금연습하기 시려~ 놀고 먹고 자는 사진만 있다^^;;;;)

가야금 연주가이시자 작곡가이신 최경철님께서

블로그를 보고 연락을 주시기도 하셨다. (부족한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0^~)

유튜브를 찾아보니 작년에 부산 중앙동에서 공연을 하셨는데

다음에 공연을 한다면 꼭 현장에 가서 듣고싶다.

최경철님의 곡중 매화곡과 가시리가 마음에 들었다.

ㅁ매화곡은 포근하고 흥겨운 듯 하면서도 슬품이 배여있어서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

만약 연주한다면 평소엔 슬픈부분을 조금 경감시켜서 연주할 듯 하다.

가시리는 너무 슬픈 곡이다. 한이 스며있는 곡.

연주를 익힌다음에 나중에 정말 슬플때 연주하게 되지 않을까...

아직 다른 곡들을 들어보지 못했지만

최경철님의 다른 곡들도 전부 마음에 들듯하다.

앞으로 어떤 인연이 찾아올지 모르지만

나 자신을 위해

매일 매일 연습하고 연주하고

행복해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