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U 졸업을 앞두기 후기

나이 마흔 인생의 절반에 도착하며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지금까지 삶은 주변인의 삶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나의 삶, 나의 인생을 살고싶었다.

 

너무나 평범한 나였기에

너무나 부족한 나이기에

나를 자세를 살펴보았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보였던 상현달

가장 먼저해야할 게

꾸준히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하나를 배우면 하나를 꾸준하게 익혀서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매일 10분간 집중하여 10년만 할 수 있다면

그 무엇이라도 이루지 못하랴!

 

인내심, 꾸준함, 매일 10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혼자서는 못하니 억지로 나를 이끌어 가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였다.

학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기에 매일 3시간이상은

공부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가 없다.

졸업 목표는 90점, 3.6학점으로 잡고

2015년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예전에 전문대는 다녔는데

너무 재미가 없었는데

종합대학교에 입학하니

다채로운 교양과목들과

전공과목인 영어관련해서

유럽, 영연방국가, 미국에 대해 심도있게

배우니 세상이 돌아가는게 조금은

더 이해가 되었다.

 

특히나 기억에 남았던 것은

교양과목인 문화교양학과(철학과) 출석수업 및

과제물 등을 통해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등 나에 대에 심도있게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영어전공을 통해 미국 유럽, 남미등의 영화를 보며

배우들의 웃음코드라던지 틈틈히 나오는 역사 지리 등이

모두 이해가 되던게 정말 놀라웠다.

 

영어듣기 수업을 통해 영화관에서 아는 단어는 분명하게

들리는 신기한 경험도 했었다.

 

6년간의 방송통신대학교 수업을 통해

공부하는 법을 배웠고,

세상을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되었고

나 자신에 대해 조금더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모님, 동생들, 조카들 그리고 스터디분들

회사 선후배분들.

그리고 저와 인연이 있는 모든 분들.

 

덕분에 더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