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십년 동안 만들었으니 이제 10권은 되네.
내 책은 에세이집, 모음집 등의 5권이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해 준 책들은 사진집들이 대부분이다.
사진집은 하나씩 따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정성을 다해 책 한 권으로 만들면
정말 멋진 작품이 된다.
사진은 컴퓨터에 그냥 저장해 두면 말 그대로 뭍힌 기억이 될 뿐이다.
사진과 글을 꺼내어 책으로 만들어 책장에 넣어두며 한 번씩 꺼내 볼 때 진정으로 빛이 나게 된다.
소중했던 순간들이 그 순간 살아나기 때문이다.
이 모든 책들은 전부 선물해 버려 내가 가지고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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