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과 부채

스타워즈7 관람 후기 (스포 有)

이 향 2015. 12. 17. 13:09

(스포 有, 영화 내용이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읽지 마세요!!)



어렸을 때 토요명화로 스타워즈를 했는데 너무 어렸던 관계로 잠이 많아

cf하는 동안에 자버려 원통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즌6으로 완성된 작품을 그 이후를 다시 만든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으나 J.J. 에이브럼스라는 검증된 감독이 만든다 하여

기대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스타워즈6 이후 30년이 지난 후에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루크 스카이워크가 새로운 제다이 들을 양성하고 있었는데

가장 가까운 제자중 한 명이 다스베이더처럼 배신을 하고

모조리 가루로 만들어 루크는 충격받고 은거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공화국과 거대한 제국의 권력자들은 아직도 전쟁중이고 말이죠!



아무 생각없이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르고 보고 갔는데

주인공인 레이역을 맡으신 데이지 리들리 진짜 연기를 잘 하시네요.




이 분이 프로메테우스같은 영화의 주인공을 맡으셔야 하는데

한 카리스마 하시더군요.


표현도 디테일하고 약할 때는 약하게.. 그리고 점점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깨닫고

영화 마지막에 루크의 제자였으나 Dark side편으로 가신 카일로(벤 솔로)를 상대하는 모습은 정점에 달했습니다.

나 이분이 나오는 영화 이제부터 다 볼랍니다. 멋지네요~~~



카일로의 정체에 대해선 놀랐습니다.

이전에 만화에 star wars family tree와 달라서 말이죠.



원래라면 제이슨 솔로가 Dark side편으로 가는데 영화에서는 벤 솔로라는 이름을 가졌더군요!

그리고 강력한 여자 제다이라면 제이나 솔로인데 영화에서는 레이라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럼 강력한 포스를 가진 레이의 부모는 누구일까요?

루크 스카이워크와 마라 제이드일까요!

궁금해집니다.


영화로 봐서는 한 솔로와 올가나 공주와의 아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스타워즈도 참 슬픈 이야기도 많은 이야기입니다.

아나킨 스카이워크는 하늘이 내린 천재였으나 모두가 제다이의 빛이 될거란 예상을 뒤엎고

어린 시절의 어두운 면이 끝내는 다스 베이더로 이끌어 우주 전체를 암흑으로 만들었죠.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크도 제국과 공화국 전쟁에 끼어들여 전쟁터에서 살다 

제자이자 조카인 벤 솔로가 아버지인 다스베이더처럼 포스의 어두운 면에

물들어가 새롭게 키우던 제다이들을 모두 몰살하게 되어 은거하게 됩니다.


벤 솔로 Dark side편에 가서 스승인 루크를 배신하고 끝내는 아버지인 한 솔로를 죽이다니..

스타워즈란 대작은 세세히 보면 너무 슬픈 이야기가 많네요.



영화를 다 보고나니

마치 미드 시즌 2의 1편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스타워즈 1~6은 미드 스타워즈 시즌1이고

스타워즈 7은 미드 스타워즈 시즌2의 시작 같답니다.

JJ 감독님이 그만큼 잘 만들어냈답니다.


마지막에 레이와 루크와의 만남으로 영화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얼른 스타워즈 8편이 보고 싶습니다.



'▒ 달과 부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호회 가입  (0) 2015.12.28
..  (0) 2015.12.20
공부전 고기 한 접시  (0) 2015.11.15
조카들에게 보낸 단감 말랭이 도착  (0) 2015.11.10
캘리그라피  (0) 201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