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가야금 연주곡을 비오는 날로 정했다.
내 생에 첫 연주곡으로
그리고 지인들 앞에서 처음으로 연주할 곡으로!
(올 10월에 연주할 예정이므로 지금부터 열심히 연습할테다^^)
가야금 첫 연주곡을 어떤 곡으로 연주를 할지
고민을 참 많이 했지만
내가 현재 가장 좋아하는 곡을 선택했다.
낮에 가야금을 연습하다가 문득 문득
손이 자연스럽게 비오는 날을 연주하는 걸 발견했다. 항상 그랬다. 언제나.
황병기 선생님이 말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작곡하고 연주했더니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고..
가야금이라는 악기를 알게한 곡이자
가야금 연주를 듣고 이 곡을 반드시 연주하고 싶다고 다짐한 첫번째 곡이며
내 생애의 가장 아름다운 가야금 연주곡 12곡 중
현재 유일하게 넣은 곡으로 8성강의 처음을 장식하는 곡이다.
이 곡은
비올 때
그리고
봄과 가을의 낮에 따스한 햇살아래 바람이 살살불어올 때
마음을 적시는 곡이다.
연주곡을 선택했으니
일단, 연주 레파토리를 짜고
곡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감정을 넣을 것인가
연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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