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

(가야금 취미) 다음곡 그리고 연습할 곡

이 향 2018. 4. 27. 00:37

지난 2주일 째 계속 몸살로 골골 되고 있다.

낮지를 않고 있다.

며칠 쉬어야 하는데 쉰적이 없어서..


그런데 가야금쌤도 몸살로 몸이 안좋으시네.

어제 외출 후 몸살기가 오셨다는데!

저번에도 내가 감기였을 때 감기셨는데..

서로간에 옮긴건 아닌데

샘이나 나나 몸이 부실하다^^!


2주일 동안 연습은 하나도 못했다.

몸이 안좋았고 다른 일(땅고 발표회 준비)에 신경이 쓰여서


어제밤(27시간 전)에 문득 비오는 날을 연주한 후

올해 연주회 곡을 비오는 날로 정하고

선생님께 문듯 이야기를 꺼내니


다음에 올 때까지

1. 비오는 날

2. 한 오백년

3. 가야금곡1악장

을 연습해 오라고 하신다.


2주 만에..

너무 많은데^^;;

할 수 있다고 하신다.


과연 할 수 있을까!! 시간마련이 제일 중요하다. 하루에 2시간 이상씩 흠~


다음곡은 이준호작곡의 바람, 강을 하기로 했다.

8성강 중 비를 했으니 다음을 바람, 강을 하고 싶었다. 비오는 날과 비슷한 느낌의 곡이기도 하고~


가야금곡1악장은 몸이 안좋아서 슬프게 연주되었다고 하신다.

그렇게 슬픈곡은 아니었다고^^!

그런데 전 그렇게 느꼈답니다.

몸이 아프시니 연주에 그 아픈 느낌 그대로 스며들어 연주소리가 저에게 아프게 들렸답니다.

연주자는 곡에 듣는이의 상상력을 제한하고 정해진 생각만을 강요하니까요!


비오는 날은 아직 못외운 부분은 외워서 정확하게 왼손을 올리고 연습하겠습니다.


연습만이 살길이다.

가야금도 땅고도 영어도

나의 인생도^^